7번 전철 맨해튼~퀸즈보로플라자 구간, 주말 운행 변경
2월부터 7번 전철이 맨해튼과 퀸즈보로플라자역 사이 구간 주말 운행을 일시 중단한다. 4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7번 전철은 2월 4일부터 매 주말마다 맨해튼에서 퀸즈보로플라자역까지 운행을 중단한다. 맨해튼 7번 전철 종점인 34스트리트-허드슨야드역에서부터 퀸즈보로플라자역까지 7번 전철을 탑승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맨해튼에서 퀸즈보로플라자역 인근으로 건너오는 승객들의 경우 N·W·R, E, F·M 등의 노선을 이용해야 한다. MTA는 맨해튼 내 타임스스퀘어역과 34스트리트-허드슨야드역 사이, 퀸즈 버논불러바드 잭슨애비뉴역과 퀸즈보로플라자역 사이에서 전철 대신 무료 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주말 7번 전철 운행이 처음으로 중단되는 2월 첫 번째 주말의 경우, 4일 0시를 넘긴 시각부터 6일 오전 5시까지 전철 운행이 중단된다. 7번 전철이 다니지 않는 주말은 2월 4~6일을 비롯해 2월 11~12일, 2월 25~26일, 3월 11~12일, 3월 25~26일, 4월 22~23일 등 총 6회다. MTA가 맨해튼과 퀸즈보로플라자역을 잇는 7번 전철 운행을 중단하는 이유는 퀸즈보로플라자역에 추가로 설치할 엘리베이터 때문이다. MTA는 장애인, 노인 등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추가하기로 했는데 에드카치 퀸즈보로브리지역 등과 맞물려 있어 전철이 다니지 않아야 공사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서다. 이외에 메자닌 층을 확장하고 보행자역 다리도 보수할 방침이다. MTA는 올봄까지 7번 전철 트랙 주변 공사를 마친 뒤 N·W노선 운행도 일시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퀸즈보로플라자역은 작년 11월 일평균 7만명의 승객을 수용하는 붐비는 역이다. 환승 승객이 많은 역인 데다 플러싱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 승객들의 이용 비중도 높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맨해튼 운행 전철 맨해튼 전철 운행 구간 주말